수산리 마을 주변의 산자락에는 소나무가 울창하다. 포구 주변에 숲이 울창하면 고기가 많이 몰려든다고 해서 주민들이 일부러 나무를 심고 정성껏 가꿔온 숲으로 일종의 어부림(魚付林)인 셈이다. 1991년에 국 가어항으로 지정된 수산항에는 2002년에 방파제, 물양장 등의 기본 시설이 완공됐다. 2008년 60여 척의 요트를 수용할 수 있는 요트 계류 장을 조성하고 클럽하우스, 조명탑 등 요트 관련 기반시설을 갖춰 동 해안 최대의 요트 마리나이자 강원도 요트관광의 중심으로 급부상했 다. 해양레저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마리나 시설을 추가하여 요트 110 척 이상이 정박할 수 있는 규모로 확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