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에 국가어항으로 지정된 공현진항은 착공 6년 만인 2008년에 완공되었다. 방파제, 물양장 등 기본시설과 주차장, 야간조명시설, 방파제 안전시설을 갖춤 으로써 관광 및 유통기지를 담당하는 다목적항으로 발전하고 있다.
1~5톤의 소형급이 대부분인 공현진항의 어선들은 가까운 바다에서 가자미, 우럭, 광어, 노래미 등의 횟감 어종을 어획하거나,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배낚시 체험을 진행한다. 주변의 얕은 바다나 어항 내에서는 물질하며 성게, 해삼, 전복, 미역 등을 채취 하는 해녀들의 모습도 간간이 눈에 띈다.
공현진항의 일출은 정동진과 같은 명소에 비해 덜 알려졌지만 그에 못지않게 매력적이어서 새해 첫날이면 전국에서 몰려든 많은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룬다.